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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 기적
어느 날 갑자기 내 몸이 사라졌다 !!!
그래서 다른 사람의 몸을 빌려 살아야만 한다면?
이 황당한 상상에서 출발한 이야기는 영혼과 육체의 불가분의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내 영혼이 다른 사람의 육체를 빌리게 됨으로써 그 사람의 삶을 살게 된다면 나의 정체성과 소속은 어찌 되는 것인가?
인간의 에센스가 과연 영혼인지 육체인지에 관한 고민은 매우 어렵고도 발칙하다.

그렇게 신의 실수로 비롯된 한 사나이의 파란만장한 자아 찾기 여정은
어느 새 신의 한수가 되어 사랑과 인생에 대한 고찰(考察)과 여운(餘韻)을 남긴다.
이 드라마는 어느 가장의 이야기이고 가족들의 이야기지만 남자의 인생과 남자의 감성을 어루만지는 이야기이다.
한 남자가 두 가정의 가장이 되고 두 아내의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아이러니!
두 송 패밀리에게 발생한 전대미문의 사건!
그것이 몰고 올 기상천외한 기적 같은 이야기!
이제, 우리가 만난 기적이
세상의 벅찬 아름다움을 담고 눈부신 봄꽃으로 피어난다!!

"내 커리어에 오점 남을 짓 절대 하지 마!!!!!" 명문대를 졸업하고 국내최고로 손꼽히는 신화은행의 최연소 지점장이 된 입지적인 인물. 죽이는 스펙에 빵빵한 인맥 관리로 신화은행 최연소 행장은 따 놓은 당상. 출세의 아우토반에 액셀을 밟고 있다.
전국 꼴지 지점도 전국 1등으로 만들고야 마는 그야말로 1등 강박을 즐기는 성공 지향적 완벽주의자다. 가정에서는 권위만 내세우는 딱히 좋은 아버지는 아니고 좋은 남편... 역시 개뿔이다. 감성 없는 로봇 같은 가장이자 남편으로 지 혼자 즐겁게 살고 있다.
아내인 혜진의 헌신을 어느새 당연한 권리처럼 누리고 살면서 뻔뻔함도 레벨 업이 되었다. 최연소 은행장을 꿈꾸는 그에게 혜진의 희생은 언제나 관심 밖이었고 심지어 오피스 와이프까지 둔 이중생활을 뻔뻔하게 유지해오고 있는 중이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난.... 그도 나도 아닌 또 다른 나로 살아야해..."
그의 무한질주는 여기까지! 주어진 운명 앞에서 그는 멈춰야만 했다. 결국 정해진 운명대로 42세의 짧은 생을 마감는 송현철. 하지만 어쩌다 그의 육신은 지상에 남게 되고 자기와 동명이인인 또 다른 송현철이 자신의 몸으로 남은 인생을 살아주게 되는데.... 그는 과연 죽은 것인가? 살아있는 것인가?
42세의 신화은행 강남지점 지점장 송현철 역에 배우 김명님 입니다.

"이 결혼생활... 불행해. 당신이란 남자가 난 끝없이 불안하고 힘들어! 그래서 나 스스로 자립할 거예요!!" 아무도 그녀가 얼마나 위험하고 가슴이 뜨거운 여자인지 모른다. 겉으로 보기엔 모든 게 완벽한 이시대의 유한주부다. 성공가도를 달리는 능력 있는 남편에 집안 금고에 쌓아둔 금궤가 흰머리보다 많다는 부자 시어머니.
그리고 잘생긴 아들과 공부 잘하는 딸을 둔 완벽히 행복한 여자로 자~알 포장되어 있다. 하지만 남편과는 무늬만 부부인지가 몇 년째인지 기억에서 멀어져 있다. 더 이상 자신을 여자로 보지 않는 남편을 자신도 남자로 보지 않기로 했다. 한때 진심으로 현철을 사랑했던 그녀가 할 수 있는 자존심의 마지노선이었다.
참을 만큼 참았다. 갈 때까지 갔다. 이제 이혼만 남았다. 그러기 위해선 경제적으로 독립해야했다. 글로벌 마트 타겟페니 고객센터에서 일하고 있던 그녀는 새로 온 대표 금성무에게 능력을 인정받으며 자신의 삶을 찾아나가고... 거침없이 다가서는 성무에게 그녀도 모처럼 설렌다.
하지만 사고 후 깨어난 남편의 달라진 모습에 그녀는 혼란스러워진다. 다정하고 선량하고 무엇보다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져 있다. 자신을 여자로 바라본다. 16년 전 자신에게 첫눈에 반했던 그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봐주고 있다. 남편을 향해 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하는 혜진. 그녀는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39세 지점장 송현철의 부인 선혜진 역에 배우 김현주 씨가 연기 합니다.

"왜 아무 말이 없어요? 죽... 죽었다 살아난 거 아...니에요? ....당신 지수아빠잖아!!!~~~ 야 송현철!!!" 고등학교 때 껌 좀 씹었다. 공부는 뒷전이고 쏘다니며 놀다가 남편을 만나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현철과 살림을 차렸다. 하나밖에 없는 딸은 자신을 닮아 끼 많고 공부도 잘 못하고 뺀질거리지만 그녀 눈엔 더 없이 사랑스러웠다.
시골에 혼자 계시던 시아버지를 모시자고 먼저 제안한 것도 그녀였다. 가난했지만 행복했다. 남편이 중국음식점을 인수하면서 고생이 끝나나 했다. 하지만!! 거기서부터 꼬이기 시작 했다. 남편의 평생 숙원이던 음식점은 불법대출에 연루되며 넘어가게 생겼고 그걸 해결하려던 남편은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하게 되는데 멀쩡히 회복해 가던 남편이 갑자기 사망하고 만다.
홀로 남겨진 그녀는 고달픈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의 친구라며 불쑥 나타나 헌신적으로 도와주는 낯선 사내가 등장한다. 이름마저 남편과 같다. 수상하다. 남편에 대해 모든 걸 꿰고 있다. 모르는 게 없다. 서서히 그에게 의지하게 되고 익숙함과 낯설음의 경계에서 사랑을 느끼게 된다.
결국 그 남자가 자신의 남편임을 본능적으로 느끼게 되는 사건이 터지게 되는데... 그녀는 남편을 되찾을 수 있을까? 41세 주방장 송현철의 부인 조연화 역에 배우 라미란 씨가 연기 합니다.

"이럴 순 없는 겁니다... 하늘이 생 까는데 내가 뭘 어쩝니까.. 아 진짜...!!" 우리는 주방장 B송현철의 외모보다는 영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의 육체는 드라마 초반에 화장돼 다시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애초에 그는 이러했다. 고등학교때 미팅으로 만난 지금의 아내와 알콩달콩 사랑하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행복했다.
그게 전부인 인생이었다. 단 한번 한 눈 판적이 없는 성실한 가장이었다. 홀로 자신을 키운 아버지에 대한 효심이 지극한 착한 아들이자 다정한 남편이었고 멋진 아빠였다. 중국집 철가방으로 시작해 어느덧 중화요리 전문점 사장님이 되어 더 바랄게 없어 보이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자신이 대출받지 않은 대출이 존재하는 걸 알게 되고 곧이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다. 경미한 교통사고였다. 하지만 그는 죽었다. 아니 적어도 그의 육신은 소멸되었다. 神界의 실수로 자신과 동명이인이자 생년월일이 같은 은행지점장 송현철을 대신해 죽게 된 것이다.
실수를 깨닫자마자 그는 황급히 지상으로 다시 내려 보내졌지만 이미 그의 몸은 화장이 되고 난후였다. 돌아갈 몸이 없어져 버린 것이다. 할 수 없이 그는 다른 사람의 몸을 임대 받게 된다. 그의 이름도 송현철. 나이도 생일도 같은 사내였다.
영혼의 가정, 육체의 가정, 두 가정의 가장이 된 그의 어이없는 두 집 살림이 시작되고 그것은 그의 정신과 육체를 모두 혼란에 빠트린다. 그러던 중 서서히 자신이 몸을 빌려 쓰고 있는 송현철의 아내 혜진에게 묘하게 끌리기 시작하고 난생처음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며 혼란은 더욱 가중된다.
자신의 죽음을 밝혀내는 가운데 다름 아닌 자신의 육체의 주인 아니 이제는 자기 자신이 되어버린 송현철이 그 사건의 중심에 있음을 알게 되고 자신을 파괴 할 수도 자신을 지킬 수도 없는 딜레마와 함께 혼란은 극에 달한다. 그리고 드디어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는데.... 그에게 또 다른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까?
42세 중국 음식점 만호장 주방장겸 사장 송현철 역에 배우 고창석 씨가 연기 합니다.
우리가 만난 기적 은 KBS 방송국에서 2018년 3월 26일 부터 2018년 5월 29일 까지 총 18부작으로 최고 시청률은 13.1%를 기록 하였습니다. 우리가 만난 기적의 다시보기를 할실 분은 아래 링크를 참조 해 주시기 바랍니다.
KBS 우리가 만난 기적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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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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