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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2019년 대한민국! 우리는 무엇에 분노하는가? 우린 ‘을’ 이다. ‘을’ 의 삶을 선택하지도, 원하지도 않았지만, 어느새 우린 ‘을’ 이 되었다. ‘을’ 이기 때문에 ‘갑’ 의 횡포를 참아낸다. ‘을’ 이기 때문에 ‘특권’ 은 꿈도 꾸지 않는다.  ‘을’ 이기 때문에 ‘희망’ 따윈 버린 지 오래다. 

 

KBS - 국민여러분 1


그리고 ‘을’ 이기 때문에 ‘분노’ 한다. 직원에게 물잔을 던지는 오너 일가에 ‘분노’ 하고, ‘채용 비리’ 를 일삼는 정치인에 ‘분노’ 한다. 그들의 만행과 되먹지 못한 짓거리를 보고 있노라면 속된 말로 한 대 때리고 싶을 정도의 분노가 치민다. 
하지만 그뿐이다.
 
이놈의 법이란 것도 ‘갑’ 의 편에 서 있기 일쑤고, 특권의식과 선민의식으로 중무장하여 온갖 위법을 저지르며  자신의 부를 축적하는 ‘갑’ 들을 심판할 수 있는 그 어느 것도 ‘을’ 의 편에 서 주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2019년 대한민국을 사는 우리 ‘을’ 들은 ‘갑’ 이 될 수도 없고,  ‘갑’ 을 처벌할 수도 없다. 그야말로 상실의 시대다. 

세상 모든 ‘을’ 들을 위한 통쾌한 한방을 날린다! 그렇기에 드라마 ‘국민 여러분’ 이 기획됐다. 드라마 ‘국민 여러분’ 은 힐링 드라마를 지향한다. 하지만 힐링을 내건 여타 드라마들과는 그 궤를 달리한다. 우리와 같은 시대를 사는 ‘을’ 의 모습을 보여주며 아픔을 공유하는 ‘동변상련식’ 힐링이 아닌, 우리를 아프게 하는 ‘갑’ 들에게 통쾌한 한방을 먹여 드라마를 보는 동안에나마 상실감을 극복하는 ‘이이제이식’ 힐링을 지향한다. 

 

그럼으로 법과 원칙을 지키면서도 소외받는 ‘을’ 들에게 말하고 싶다. 우리에겐 더 나은 세상에서 살 수 있는 권리가 있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할 의무가 있다고 말이다.

 

KBS - 국민여러분 2

 

“사기꾼은 최고의 직업이다. 경찰한테 잡히지만 않으면.”이라고 부르짖던 아버지를 따라 이른 나이에 사기계에 입문했다.
운명 같은 사랑 김미영을 만나 결혼까지 골인했는데 공항 가는 웨딩카에서 들은 한 마디. “나 사실 경찰이야.” 평생 경찰에게 안 잡히려 발버둥 쳤는데 합법적으로 경찰에 잡혀 살게 되다니!


놀람도 잠시, 이번엔 3년 전 쳤던 사기의 복수를 하겠다는 사채업자 박후자까지 나타나 인생이 대책 없이 꼬인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 새 ‘용감한 시민’ 상을 받고 국회의원 출마 제안을 받는데... 아버지로 부터 할아버지까지 사기을 가업으로 삼고 있는 집안의 3대 독자 양정국 역에 배우 최시원이 연기 합니다.

 

최시원은 드라마 방영 당시 반려견 문제로 도중 하차 설이 있었습니다.

 

 

 

어릴 적 만난 김경애 형사에게 감화를 받고 코피 나는 공부 끝에 형사가 됐다. ‘네가 형사라 힘들었다’는 이유로 전 남친과 깨진 후, 정국을 만났다. 가볍게 만나다 헤어지려 했으나 어째 점점 잘해보고 싶다. 형사라고 말하면 또 전처럼 이상해질 거 같고, 어쩔 수 없이 숨기고 연애하다보니 결혼까지 했다. 

 

신혼여행 가는 날 눈 딱 감고 고백했는데, 이 남자의 반응이 예상보다 더 격하다?! 두려움까지 서린 저 눈빛은 뭘까? 서원 경찰서 형사. 과거 껌 좀 씹던 일진 출신 김미영 역에 배우 이유영 씨가 연기 합니다.

 

 

 

언니들을 제치고 본격적으로 아버지 회사에 들어가 후계자 수업을 받을 준비를 마치는데 사고가 하나 터진다. 무일푼 고물상으로 시작해 대한민국 사채업의 대부로 성장한 아버지가 새파랗게 젊은 남자한테 사기를 당했다는 것. 그 후로 3년 간, 후자는 두 가지 목표만 보고 달려왔다. 하나는 본명 ‘양정국’인 그 남자를 찾아내 복수하는 것. 또 하나는 사채업계를 보호해 줄 든든한 정치 ‘빽’을 구하는 것.

 

대한민국 사채업의 전설 박상필의 넷째딸 박후자 역게 배우 김민정 씨가 연기 합니다.

 

 

 

말이 정치 신인이지 해외 여러 국가를 다니며 선진 선거 문화를 만든 장본인. 어머니 김경애가 김미영을 워낙 아끼다보니 김미영과는 반 남매, 아니 반 형제처럼 자란 사이. 그런 미영을 짝사랑해왔지만, 고백하진 못했다. 다 잊고 보궐 선거에 출마를 결심할 때, 박후자라는 사채업자가 찾아와 손을 내민다. 이 선거, 어쩐지 순탄치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김경애의 아들이자 정치계에 갓 입문한 정치 신인 한상진 역에 배우 태인호 씨가 연기 합니다.

 

 

 

여의도 바닥에서 3선이라 함은, 12년 간 단 맛, 쓴 맛, 못 먹을 맛까지 다 보며 별의 별 인간들과 함께 시궁창에서 뒹굴어왔다는 것. 그만큼 유능하고, 의심 많고, 탐욕스럽다. 당분간 끈 떨어진 신세가 되긴 했지만, 자신에게 줄을 대는 사채업자 박후자를 이용해 언제든 올라갈 마음을 품고 있다. 후자가 데려온 정국을 보자마자 의심을 품는다.

 

허위 사실 유포로 당선 무효가 된 전직 3선 국회의원 김주명 역에 배우 김의성 씨가 연기 합니다.

 

 

 

국민 여런분은 2019년 4월 1일 부터 2019년 5월 28일 까지 방영 한 36부작 드라마 입니다. 시청률은 8.4%를 기록 하였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다시 보기를 원하시면 아래 링크를 화깅ㄴ 하시기 바랍니다.

 

KBS 국민 여러분 다시보기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 드라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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